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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식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사진=뉴스1 |
이해식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사람 중심 경제', '혁신적 포용국가'를 기치로 다함께 잘사는 경제를 만들겠다는 대통령의 의지가 잘 드러난 신년의 다짐이었다"고 신년기자회견을 평가했다. 그러면서 "회견문의 4분의 3 이상이 경제와 관련된 내용이었으며 평화도 경제라면 초지일관 경제와 민생을 최우선으로 하는 회견이었다"고 덧붙였다.
이 대변인은 "지난해 우리는 사상 최초로 수출 6000억달러를 달성해 세계 6위의 수출대국이 됐고 국민소득 3만불 시대를 여는 등 괄목할 만한 경제성장도 함께 이뤄냈다"며 "하지만 대통령 말씀대로 '여전히 고단한 국민이 많은 것'은 경제적 성과가 국민 모두에게 고루 돌아간 것이 아니라 재벌 대기업과 소수의 고소득층에 집중, 부의 양극화와 불평등이 극심해졌기 때문이라는 경제 진단에도 뜻을 함께한다"고 말했다.
사람 중심의 경제와 공정경제, 혁신성장이란 3대 원칙도 다시 강조했다. 이 대변인은 "'혼자 가면 빨리 가지만 함께가면 멀리 간다는 말처럼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성장의 과실을 국민 모두가 함께 나눌 수 있어야 한다"며 "국가적 명운을 걸고 사람중심의 경제, 공정경제, 혁신성장으로 경제기조를 전환해야만 하는 이유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민주당도 비상한 각오로 문 정부의 노력에 함께 하겠다"며 "데이터, 인공지능, 수소경제의 전략적 혁신산업을 통한 혁신성장과 혁신창업의 생태계 조성에도 힘을 보태겠다"고 덧붙였다.
이 대변인은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들고 의료, 보육, 통신, 주거 등 국민의 필수 생활비를 줄여 국민의 살림살이가 나아지도록 함께 노력하겠다"며 "상가임태차 보호와 골목상권 보호 등을 통해 자영업자들이 살 맛 나는 세상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중소기업과 대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불공정 거래 관행 개선과 포괄적인 규제 혁신에 앞장서겠다"며 "위험의 외주화와 비정규직 차별 문제를 바로잡아 더 이상의 김용균이 없게 하겠다. 유치원 3법을 조속히 처리해 아이를 맘 편히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덧붙였다.
야당의 협조도 요청했다. 이 대변인은 "국가경제와 민생을 살리고 한반도 평화를 구축하는 일에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며 "당리당략과 정치공방을 떠나 공동번영의 한반도, 다함께 잘 사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만들어가기 위해 야당도 동반자로서 힘을 모아주길 촉구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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