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긴급경제간담회..박용만·손경식 등 국회 온다(상보)

[the300]대한상의·중기중앙회·경총·중기연 회장단 국회 초청

우경희 기자 | 입력 : 2019.01.06 15:12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3일 서울 중구 대한상의에서 열린 제2차 노사정대표자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는 문성현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장, 김영주 노동부 장관, 김명환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 김주영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장,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참석했다. 2018.4.3/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자유한국당이 대한상공회의소·중소기업중앙회·한국경영자총협회·중견기업연합회 회장단과 긴급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야당이 된 후 처음이다.

한국당은 7일 오후 국회서 '경제 비상상황 극복―무엇을 할 것인가'를 주제로 주요 경제단체들과 긴급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경제단체에서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 손경식 한국경총 회장, 강호갑 중견기업연합회장, 서승원 중기중앙회 상근부회장이 참석할 예정이다.

한국당서는 나경원 원내대표와 정용기 정책위의장이 참석한다. 김광림 소득주도성장폐기·경제살리기특위 위원장, 홍일표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 추경호 정책위 부의장과 주요 상임위 간사단이 참석한다. 각 경제단체에서도 최고위급이 참석할 예정이다.

한국당은 그간 문재인정부의 근로시간 단축과 최저임금 인상 등이 경제상황을 악화시키고 있다며 정부를 압박해 왔다. 경제단체 초청을 통해 시장친화적 정체성을 부각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당은 지난달 말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장과도 간담회를 갖고 최저임금 인상 등에 따른 자영업계의 고충을 청취한 바 있다. 이번 간담회 후 경제단체들로부터 경제 활력 회복을 촉구하는 건의서를 받을 예정이다. 이후 당 내 의사결정에 적극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나 원내대표는 “경제비상상황을 극복하기위해 산업계 및 경영계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자 긴급 간담회를 마련했다"며 "야당으로서 당연히 할 일을 그동안 소홀히 한 점이 있는데 앞으로 대안정당으로서 귀기울여 해법을 제시하는 정당으로서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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