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사회적 대타협으로 소득 3만→4만달러로"

[the300]민주당 대표 "사회적 대타협 이루지 못한 나라, 3만달러 근처서 국민소득 머물러"

이건희 기자, 김남희 인턴기자 | 입력 : 2019.01.04 10:15

지난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당사에서 열린 신년인사회에 참석한 이해찬 대표가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이동훈 기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일 "사회적 대타협을 이룬 나라들이 (국민소득) 3만달러를 넘어 4만달러로 갈 수 있었다"며 "(사회적 대타협을 통해) 간격을 좁혀가자는 마음으로 신년을 맞이하자"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든 경제주체들의 신년구상을 종합해 보면 사회적 대화를 통해 다 함께 잘 사는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는 의사를 표명한 걸로 보인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어제(3일) 대한상공회의소가 주최하는 경제계 신년모임에 참석했다"며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이 성장과 분배의 이분법적 구분을 넘어 경제와 사회의 전체적 관점에서 현안을 해결하자고 제안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김주영 한국노총 위원장도 사회적 대화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고,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도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참여를 시사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사회적 대타협을 이룬 나라는 (국민소득이) 4만달러까지 갈 수 있었지만 그렇지 못한 나라는 3만달러 근처에 머물고 말았다"며 "(사회적 대화를 통해) 간극을 좁혀가자는 그런 마음"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또 전날 명동을 방문해 관광 상황을 둘러본 것에 대해 "전체적으로 관광산업이 회복 기조를 보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용을 창출할 수 있는 현장을 자주 찾아 기업인들의 애로사항를 듣고 당정협의를 통해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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