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어록]미꾸라지와 DNA "박의원, TV 나오고 싶어?

[the300][300어록]국회운영위 말말말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왼쪽)과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이 3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야기하고 있다./사진=이기범 기자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의 출석으로 관심을 모은 31일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여야, 청와대가 쏟아낸 말을 재구성했다. 

#강효상 자유한국당 '미꾸라지 장사 드립'
=김태우가 미꾸라지면 청와대는 미꾸라지 연못이다, 그리고 조국 수석은 미꾸라지 장사를 하신 거다. 갖고 온 정보 가지고 장사해서 톡톡히 장사하셨지 않느냐. 미꾸라지 장사꾼이 지금은 실컷, 자기가 수혜를 받아놓고 이제는 미꾸라지를 탓하고 있는 것이다.

#조국 수석 '미꾸라지? 국민이 판단' 
=첫째 대검감찰청 감찰본부가 1차 판단을 했고 현재 진행 중인 검찰의 수사가 판단을 할 것이라고 보고, 크게 보아서는 오늘 운영위원회를 보고 있는 국민들이 판단할 것이라고 보고 그 뜻에 따르도록 하겠다. (준비한 거 읽지 말라) 준비한 거 읽지 않고 있다. 지금 강 위원님이 말씀하시는 걸 메모를 했을 뿐이다. 

#윤소하 정의당 '비비교섭단체'
=미꾸라지 한 마리가 물 흐린다고 하는데 미꾸라지는 흐린 물에서 더 잘 산다. 이번 사태 통해 청와대와 정부가 문제핵심 제대로 짚고 개선책 마련하길. 그리고, 최소한 운영위가 열리게 되면 비교섭단체가 됐든 비비교섭단체가 됐든 운영위원들에게 출석과 정확한 내용 사전 공지라도 해줬어야지.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3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과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의 업무보고와 관련해 홍영표 운영위원장에게 항의하고 있다./사진=이기범 기자

#박경미 더불어민주당 '이과 감성' 
=조국 수석, 크리스퍼라는 거 아느냐. DNA 편집하는 유전자가위다. '이명박근혜' 정부는 민간인 사찰블랙리스트라고 하는 고질병을 가지고 있었다. 나쁜 관행 유전자를 비가역적 제거하자는 건데 김태우는 조국 수석의 유전자 가위에 의해 잘려졌다고 생각한다.

#이철희 민주당 '조선시대 감성'(?) 
=적폐세력의 반격이다. 누군가 의혹을 폭로하고, 부풀리기 하고 이슈화한다. 그다음 정부의 국민적 신뢰 떨어뜨리려고... 과거로 치면 사화다 이게. 정치적 숙청하는 사화정치를 답습하는 것. 

#김종민 민주당 '국정농단 원조는 한국당'
=이철희 의원이 맞는 말이다. 그 국정농단 바이러스 원조가 한국당이다. 자기 특진하려고 지금 그 리스트 작성한 거아니냐. 이명박-박근혜정부때 하던 짓 하던 것인데 조국이라는 사람, 임자 잘못 만난 건지 그래서 쫓겨난 것. 

#강효상 '나사너사(내가 사퇴할테니 너도 사퇴하라)'
=(기재부 직원의 KT&G관련 카톡 내용 공개한 후 박경미 의원이 비판하자) 확실한 물증 가지고 제시했는데 검증도 안해보고 부화뇌동했다는 모욕적 말씀 하시는 게 어딨느냐. 근거 없었다면 제가 의원직 사퇴하겠다, 박경미 의원도 이게 사실이면 의원직 사퇴하라.

#박경미 '맥락이 없어' 
=제가 '페이크뉴스나 근거없는 추정도 저렇게 카톡 메시지로 주고받을 수 있다'고 말씀드린 거다. 어떤 위치에 있는 사람인지도 모르겠고 전후 맥락도 없다는 거다.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31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 운영위원회 오후 전체회의에서 홍영표 운영위원장이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와 설전을 벌이고 있다. 2018.12.31. since1999@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종민 '먹고 살려고'
=(신재민 전 기재부 사무관 영상 상영 : "영상을 찍는 이유, 먹고 살려고" 에 대해) 저 사람이 저런 걸 유튜브에 찍는 건 문제가 안돼. 유튜브에서 저런 식으로 무책임하게 정상적이지 않은 상태로 술자리 방담거리도 안되는 얘기가 어떻게 우리 국회 운영위원회가 국민 앞에서…. 

#전희경 한국당 '변종 블랙리스트'
=판례에 입각해서 이게 블랙리스트다 아니다, 사찰이다 규정하는데 저는 문재인정권 사찰과 블랙리스트는 변종 단계로 들어서서 기존 전임 정권에서 사찰과 블랙리스트와 다른 양상 보이고 있다. 연임할 수 있는데 연임 못하거나 혹은 자리 지키는데 정말 고통, 인격적 모멸감 느껴야 한다면 그 또한 블랙리스트에 해당한다.

#박범계 민주당 '좀 들어!…요!' 
=강(효상) 의원이 어떻게 그렇게 일방적으로 저 분들은 답을 할 수 없다는 이유로 일방적으로 오만하다느니 단정을 할 수 있느냐. 자기 생각이더라도 민정수석 비서실장을 그렇게 얘기하나! 한국당이 아무것도 규명하지 못해서 그런 거 아니냐! (한국당 의원들이 항의하자) 좀 들어! (잠시 쉬었다가) 요!

#강효상 "텔레비전 나오고 싶나"
=박(범계) 의원 테레비 나오고 싶어서 국회의원 하는 건가. 국회의원이 상대 의원에게 그런 식으로 말할 수 있어? 

#송언석 한국당, '청와대 인사가 궁금해'
=임종석 비서실장 교체(보도가) 가짜뉴스인가. 
(임 실장 "저도 잘 모른다" 답변)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과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이 3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의원들의 발언을 듣고 있다./사진=이기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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