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내가 미꾸라지 장사했는지 국민이 판단할것"

[the300]"文대통령, 저를 임명한 건 검·경에 빚지지 말라는 뜻"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이 3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질의에 답하고 있다./사진=이기범 기자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은 31일 국회 운영위원회에 출석, "(내가) 미꾸라지 장사를 했는가 여부는 크게 보아서는 오늘 운영위원회를 보고 있는 국민들이 판단할 것이라고 보고 그 뜻에 따르겠다"라고 밝혔다. 

앞서 강효상 자유한국당 의원은 환경부 임원동향 리스트, 학자 출신이 민정수석이 돼 역부족이라는 취지 등으로 조 수석에게 질문했다. 강 의원 질문과 조 수석 답변을 재구성했다. 

-강효상: 환경부 리스트 20명 중 4명만 그만둔 건 4명은 기수(기범죄), 나머지는 미수에 그친 것이다. 

▶조국: 기수 미수로 비교를 하셨는데 환경부 리스트를 만드는 것 자체가 범죄가 아니므로 애초에 그 비유가 틀렸다. 그 리스트를 만든 자체가 직무 범위 안에 있는 것이고 합법 활동이다.

-검찰 출신 아니고 교수 경험만 있는 분은 (안된다), 무능이다. 

▶대통령께서 검사 출신이 아닌 저를 민정수석에 임명한 뜻이 있을 거라 생각한다. 그건 검찰, 경찰 등 각종 권력기관에 빚지지 말고 업무를 수행하라는 뜻으로 알고 있다. 과거 검찰 출신 민정수석분들이 업무를 제대로 했는지에 대해서저는 의문을 갖고 있다. 

-(김태우를) 미꾸라지라 했는데 청와대는 미꾸라지 연못이다. 조 수석은 미꾸라지 장사를 톡톡히 해놓고 이제와서 미꾸라지를 탓하고 있어.

▶첫째 대검감찰청 감찰본부가 1차 판단을 했고 현재 진행 중인 검찰의 수사가 판단을 할 것이라고 보고, 크게 보아서는 오늘 운영위원회를 보고 있는 국민들이 판단할 것이라고보고 그 뜻에 따르도록 하겠다. (준비한 거 읽지 말라) 준비한 거 읽지 않고 있다. 지금 강 위원님이 말씀하시는 걸 메모를 했을 뿐이다. 

-금융위원회 모 국장 사표 관련.

▶그 경우에 있어서는 비위 첩보가 저희에게 접수됐다. 첩보를 조사를 한 결과 근거가 약하다고 보았다. 그런데 그 비위 첩보하고 관계가 없는 사적인 문제가 나왔다. 그 말씀은 제가 답변드리지 못하겠다. 프라이버시 문제라고 본다. 저희 민정수석실 안에서 금융 관련 업무를 맡고 있는 쪽이 민정비서관실이다. 그래서 민정비서관실의 책임자인 백원우 비서관에게 금융위에게 통보하라고 제가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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