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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 구성원 송년 만찬에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과 건배하고 있다. 2018.12.28. (사진=청와대 제공) photo@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30일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올해 마지막 주말인 28~29일 공식 일정을 잡지 않았다. 30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친서를 받고서도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았다. 차분히 한 해를 돌아보며 정국 구상에 집중했다.
한 해를 돌아본 문 대통령의 올해 마지막날 일정은 오전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로 시작된다. 국정을 돌본 노고를 치하, 격려하고 정책시행 성과를 돌아볼 것으로 보인다. 실물경제 부진이 지적되는 상황에서 내년 실효성 높은 경제정책 시행을 당부할 전망이다.
특히 이날 회의는 청와대 전 직원들에게 영상중계시스템을 통해 공개된다. 사실상 종무식의 성격으로 한 해를 결산하는 문 대통령의 메시지가 나올 가능성도 높다.
마지막 공식 일정은 여당 지도부와 오찬이다. 이해찬 당 대표를 필두로 최고위원 전원을 청와대로 초청했다. 윤호중 사무총장, 김태년 정책위의장, 김성환 대표 비서실장, 대변인단 등도 자리를 함께할 예정이다. 당 측에서 홍영표 원내대표와 청와대 측에서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 조국 민정수석 등은 국회 운영위 출석으로 오찬에는 불참하게 됐다.
문 대통령은 이에 앞서서도 실장 및 수석 참모진과 국무위원, 전·현직 국회의장 등을 청와대로 초청해 연이어 식사자리를 가지는 등 소통 행보를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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