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나라의 근간 무너지고 있다는 우려 크다"

[the300]"2019년, 모두 제 자리 찾는 회복의 한해 돼야"

우경희 기자 | 입력 : 2018.12.30 14:28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나라의 근간이 무너지고 있다는 우려가 크다"며 "2019년은 모두 제자리를 찾는 회복의 한 해가 돼야 한다"고 밝혔다.

황 전 총리는 30일 본인의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새해에는 국민이 편안한 나라를 소망한다. 소란스럽고 상처받았던 모든 아픔을 뒤로하고 희망찬 미래를 꿈꾸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란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2019년은 실직한 가장은 다시 직장으로 돌아가고, 위험에 노출된 근로자분들은 안전한 일터를 찾게 되고, 학비부담에 내몰린 대학생들은 학비 걱정 없이 학업에 열중할 수 있게 돼야 한다"며 "우리의 젊은이들은 일터를 찾아 내일을 만들어가야 하며, 무엇보다 미래의 희망인 우리 아이들이 따뜻한 가정의 품에서 천진난만한 모습으로 밝고 건강하게 자라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위해서는 경제도, 정치도, 외교도, 안보도 모두 제 자리를 찾아야 한다"며 "경제가 정치에 휘둘리고 정치는 당리당략에 매몰되고 안보는 이념에 흔들리고 있으며, 나라의 근간이 무너지고 있다는 우려가 크다"고 강조했다.

황 전 총리는 "모든 국정의 중심이 다시 '국민의 삶'에 맞춰져야 하며, 대한민국 다운 대한민국으로 제 자리를 찾아야 한다"며 "국민 모두의 힘을 모으면 이룰 수 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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