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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28일 일자리기획비서관에 황덕순 현 대통령비서실 고용노동비서관(왼쪽), 경제정책비서관에 도규상 기획재정부 경제정책국장 등 대통령비서실 비서관 2명을 임명했다. (청와대 제공) 2018.12.28/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문재인 대통령은 28일 비서실 일자리기획비서관에 황덕순 현 고용노동비서관, 경제정책비서관에 도규상 기획재정부 경제정책국장(행정고시 34회)을 임명했다. 앞서 이호승 일자리비서관이 기재부 1차관으로, 차영환 경제정책비서관이 국무조정실 2차장으로 각각 옮긴 데 따라 공석을 메운 것이다.
황 비서관은 일자리수석실 내에서 선임비서관 격인 일자리기획비서관으로 자리를 바꿨다. 금융위원회 출신 도 비서관은 인사교류 차원에서 기재부에서 일하다 청와대에 발탁됐다. 일자리정책의 연속성 및 집행 성과, 기재부를 포함한 경제부처와 긴밀한 호흡을 강조한 걸로 풀이된다.
황 비서관은 고용과 노동 정책분야 전문가다. 1965년 서울에서 태어나 경성고, 서울대 경제학과와 같은 과 석사 박사를 받았다. 청와대 발탁 전 한국노동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연구조정실장으로 일했다.
대입학력고사 전국수석으로도 유명하다. 그는 1983년에 치른 84년도 학력고사에 인문계 공동수석을 차지했다. 부친을 여의고 어머니가 궂은 일을 해 가며 뒷바라지한 것이 당시에도 화제가 됐다. 황덕순 비서관 이동에 따라 고용노동비서관이 공석이 됐다.
도규상 비서관은 1966년 부산에서 태어났고 행정고시 34회다. 그는 부산 배정고, 서울대 경제학과를 나와 미국 미시간주립대 재무학 석사를 마쳤다. 금융위원회에서 금융정책국장, 금융서비스국장, 중소서민금융정책관을 거쳤다.
전임자인 이호승 차관, 차영환 2차장은 각각 행시 32회로 기재부 출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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