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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제도 개편·유치원 3법 개정 등을 처리하기 위한 임시국회가 개의된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나경원 원내대표와 정용기 정책위의장이 대화를 하고 있다./사진=이동훈 기자 |
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20대 국회에 들어와서 당적을 변경했다고해서 상임위원장직을 내려놓은적이 한번도 없다"며 "왜냐하면 위원장직은 국회에서 선출한 국회직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그동안 (당적을 변경하더라도) 상임위원장직을 내려놓지 않았던게 국회 관행"이라고 덧붙였다.
나 원내대표는 "상임위원장이나 특별위원회 위원장은 교섭단체위원이 하게 돼 있는데 지금 황주홍 교육위원장과 심상정 정개특위위원장은 비교섭단체인데도 불구하고 그 중 한분은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까지 해줬다"고 말했다.
그는 "합의한 사항이었기 때문"이라며 "그래서 국회 관행을 비추어볼 때 더불어민주당이나 바른미래당의 주장은 지나친 정치공세"라고 주장했다.
나 원내대표는 "정치적 도의의 문제가 있고 바람직한 관행을 어떻게 만들거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며 "비교섭단체가 위원장을 맡은 부분과 정보위원장 당적변경부분은 여야 원내대표가 숙의하는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당에서 결정하는대로 따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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