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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지난 달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에서 열린 2018 국회철도정책 세미나에 참석하며 취재진의 질문공세를 받고 있다/사진=이동훈기자 |
이 지사는 이날 오전 국회 본관에서 열리는 아파트 분양원가 공개 토론회에 참석한다. 정성호·김영진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 여야 의원 22명이 함께 참석한다. 이 지사는 토론회에 참석해 아파트 분양원가 공개를 통한 부동산 투기 근절 및 주거불안 해소를 강조할 계획이다.
다만 이 지사는 토론회 시작 후 간단한 축사 만을 한 채 자리를 옮길 예정이다. 민주당 지도부 예방 등도 계획하지 않고 있다. 경기도 관계자는 "이 지사가 토론회 시작 후 축사만 하고 이석할 것"이라고 전했다.
민주당은 지난 12일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지사에 대한 징계를 유보한 바 있다. 이 지사는 민주당이 징계를 유보하기로 한 최고위원회의 전날인 11일 당직을 모두 내려놓겠다고 밝혔다. 그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저의 기소로 논란이 있지만 이 문제로 인해 우리 당의 '원 팀 정신'이 흔들려선 안 된다"며 "당의 단합을 위해 필요할 때까지 모든 당직을 내려놓고 평당원으로 돌아가 당원의 의무에만 충시하겠다"고 했다.
한편 경기도는 지난 9월 1일부터 경기도와 경기도시공사가 시행하고 계약금이 10억원 이상인 공공건설공사 원가를 공개하고 있다. 같은 달 7일부터는 경기도시공사와 민간건설사가 공동분양한 공공아파트의 건설원가도 공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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