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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리얼미터 |
◇대통령 지지율=17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YTN의 의뢰로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닷새 동안 문 대통령의 12월2주차 국정수행 평가를 조사한 결과 긍정 평가가 전주 대비 1%포인트 하락한 48.5%로 집계됐다. 한 주만에 하락세로 돌아섰으나, 최저치(48.4%) 경신은 면했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1.6%포인트 오른 46.8%, '모름/무응답'은 0.6%포인트 내린 4.7%를 기록했다.
세부적으로는 대구경북(TK)과 경기인천, 40대, 50대, 사무직에서 상승했다. 반면 호남, 충청권, 서울, 30대, 20대, 60대 이상, 무직, 주부, 학생, 자영업, 노동직, 정의당과 한국당 지지층, 진보층, 중도층, 보수층 등 대다수의 지역과 계층에서 하락했다.
특히 20대 남성의 지지율이 29.4%로 모든 연령대별 남녀 계층 중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남녀갈등 심화와 무관하지 않다는게 리얼미터의 분석이다.
◇등락 이유=리얼미터는 지난주 발생한 KTX 탈선사고와 이재수 전 기무사령관 투신사망, 택시기사 분신사망,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장유지 결정, 이재명 경기지사 기소 등 악재가 한 주에 집중되며 지지율이 하락한 것으로 분석했다.
문 대통령이 '경제/일자리 체감성과 신속제고', '경제성과 엄중', '스마트 제조혁신'과 같은 경제 메시지와 지역경제 활성화 행보를 보이면서 소폭 회복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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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리얼미터 |
◇정당 지지율=같은 기간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은 1.2%포인트 내린 37%를 기록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을 둘러싸고 갈등이 심화되던 지난해 1월4주차(34.5%) 이후 가장 낮은 지지율이다.
자유한국당은 0.6%포인트 내린 24.1%로 하락했다. 정의당은 0.2%포인트 오른 8.7%를 기록했다. 바른미래당은 1.1%포인트 오른 7%를 얻었다. 민주평화당도 전 주와 같은 2.3%를 기록했다.
기타정당은 전 주 대비 0.3%포인트 오른 2.4%, 무당층(없음·잘모름)은 0.2%포인트 오른 18.5%로 집계됐다.
◇조사 개요=지난 10~14일 리얼미터가 YTN의 의뢰로 진행한 12월2주차 주간집계. 전국 만 19세 이상 유권자 3만7532명에 통화를 시도해 최종 2509명이 응답 완료. 응답률 6.7%.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포인트.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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