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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북한 조선중앙TV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강원도 조선인민군 122호 양묘장을 현지지도했다고 24일 보도했다. 2018.07.24. (출처=조선중앙TV 캡쳐) photo@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14일 통일부에 따르면 산림청 임상섭 산림산업정책국장을 단장으로 한 총 10명의 우리측 현장방문단은 11~13일 남북산림협력을 위해 북한을 방문한 뒤 돌아왔다. 북측에서는 산림총국 장용철 부국장을 단장으로 산림협력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현장방문단은 황해도에 위치한 122호 양묘장, 평양에 위치한 중앙양묘장 및 산림기자재 공장 등을 방문하고 남북 간 실무협의를 진행했다.
실무협의에서는 산림병해충 공동방제, 양묘장 현대화 등 남북 간 기합의 사항 이행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유진 통일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이번 방문 결과와 관련하여 유관기관 및 전문가와 검토를 거쳐 향후 구체적인 산림협력 추진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지난 10월 제2차 남북산림협력 분과회담 합의사항을 이행하기 위해 추진됐다. 남북은 연내 북측 양묘장 10개에 대한 현대화 사업을 추진하고, 북측 양묘장과 산림기자재 공장 현장방문을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향후 양묘장 현대화 등 구체적인 산림협력을 위해서는 대북제재 면제 적용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정부는 미국 측과도 제재 관련 협의를 진행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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