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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의원총회에서 신임 원내대표로 선출된 나경원 의원이 동료의원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12일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나경원 의원의 당선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제1야당 원내대표로 국회운영에 책임있는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나 원내대표가) 대안을 제시하는 야당으로서의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며 "긍정적인 좋은 말씀"이라고 했다. 이어 "나 원내대표와 협의해 12월 임시국회를 개최하고 유치원법 포함한 민생개혁입법을 협상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홍영표 민주당 원내대표도 "제1야당 원내사령탑으로 협치의 모습을 보여주기 기대한다"며 "민생을 편안하게 하고 국가의 미래를 함께 준비하는 국회가 될 수 있도록 제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2시 나 원내대표와 첫번째 회동을 연다. 홍 원내대표는 "오늘 만남에서 12월 임시국회 개최여부와 야 3당이 요구하는 선거법 개정, 유치원 3법을 비롯한 시급한 법안의 처리에 대해 논의하겠다"고 했다. 그는 "앞으로 자주 만나고 진솔한 대화를 통해 당의 입장이 있지만 국회가 합의를 도출해내고 국민을 위해 일하는 생산적 국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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