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만에 만난 南北 소장 "합의이행 노력·정상회담 논의는 안 해"

[the300]천해성-전종수, 개성 연락사무소에서 1시간20분간 소장 회의

천해성 통일부 차관이 13일 오전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2018 서울안보대화(SDD)에서 기조발제를 하고 있다. SSD는 아시아·태평양지역 국가 간 안보위협에 대한 공조 등을 두고 차관급 국방관료와 민간 안보전문가가 참여하는 연례 다자안보협의체다. 올해는 유럽과 중동, 아프리카 등 총 48개국과 4개 국제기구가 ‘지속가능한 평화: 갈등에서 협력으로’를 주제로 한반도 문제를 포함, 해양안보, 사이버안보 등 다양한 글로벌 이슈에 대해서도 폭넓게 논의할 예정이다. 2018.9.13/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남북이 7일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연락사무소)에서 소장회의를 열고 올해 내 남북이 합의한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자는 의견을 나눴다고 통일부가 밝혔다. 

통일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부터 오후12시20분까지 남측 소장인 천해성 통일부 차관과 북측 소장인 전종수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부위원장 참석 하에 연락사무소에서 남북간 회의가 개최됐다.  

양측 소장이 모두 참석한 회의는 지난달 9일 이후 약 한 달 만이다. 남북은 연락사무소 개소 당시 소장 회의를 매주 정례화해 열기로 했으나 실제로는 이 계획이 이행되지 못했다. 

통일부는 양측이 "남북공동선언 이행 상황에 대한 평가와 최근 남북간에 제기된 현안 문제들을 포괄적으로 논의했다"며 "올해 남은 기간 동안 합의한 여러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평양공동선언이 명시한 연내 남북 철도·도로 연결 및 현대화를 위한 착공식과 적십자 회담 개최, 10월 산림협력회담에서 남북이 합의한 양묘장 현대화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통일부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서울 답방으로 이뤄지게 될 올해 4차 남북정상회담과 관련, "이날 정상회담과 관련한 논의는 없었다"고 덧붙였다. 

통일부는 "양측은 연락사무소가 남북관계 발전에 기여하도록 노력해 나간다는 입장을 재확인 했다"며 "연락사무소를 통해 남북관계 제반 사항에 대해 긴밀히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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