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협력 유망 분야는 핀테크·자율주행차"

[the300]"韓 창업자+美 자금으로 앱 서비스 집중하면 상호보완 극대화"

6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한미경제연구소(KEI, Korea Economic Institute) 주최로 열린 '제2차 한미 민관합동 경제포럼'에서 이태호 외교부 제2차관이 기조 연설을 하고 있다/사진=외교부 제공
한미간 협력 유망 분야로 핀테크(금융·기술), 자율주행자동차 등이 꼽혔다. 또 한국 창업자들과 미국의 시장자금이 결합해 앱 서비스 진출에 집중하면 한미간의 상호보완이 극대화될 것이란 의견도 나왔다. 

한미경제연구소(KEI) 주최로 6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제2차 한미 민관합동 경제포럼'에선 이 같은 주장들이 제기됐다. 

외교부에 따르면 외교부가 후원하고 미 국무부가 지원한 이번 포럼에는 한미 양측 정부측 관계자와 학계, 기업인, 언론인 등 민간 전문가 120여명이 참석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을 넘어선 협력분야를 모색했다. 

이 포럼은 지난해 6월 한미정상이 '민관합동 포럼을 통한 경제적 기회 증진'을 합의한 데 따른 것이다. 제1차 포럼은 지난해 10월 서울에서 외교부와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이 공동으로 개최했다. 
 
이태호 외교부 2차관은 기조연설에서 "향후 양자경제협력, 지역 내 협력, 글로벌 협력 세 가지 차원에서 한미관계를 더욱 강화시켜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미국 측 내빈으로 참석한 민주당 돈 바이어 하원의원(버지니아주)과 캐슬린 스티븐스 전 주한미국대사(현 KEI 소장)는 한미동맹과 더불어 민간 차원의 교류 협력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첫 세션으로 진행된 '한미 FTA 개정 이후 경제협력 관계' 주제 발표에선 4차 산업혁명 분야에서 양국 기업 협력 강화를 위해 국제기준에 부합하는 수준의 규제개혁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혁신, 지식재산권, 디지털 경제 등 새롭게 떠오르는 분야에서의 협력도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특히 한미간 미래 협력 유망 분야로 핀테크 비즈니스, 자율주행자동차 등이 제안됐다. 
 
이밖에 '신남방정책-인도‧태평양전략 간 협력방안'을 주제로 진행된 두번째 세션에선 인도태평양 역내 국가들이 필요로 하는 인프라 자원을 함께 공급하는 것을 한미 협력의 출발점으로 삼을 수 있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이 외 '과학기술과 혁신–디지털 이코노미'를 주제로 열린 세번째 세션에선 한국 창업자들이 미국의 시장자금을 활용해 고부가가치 앱 서비스 업종 진출에 집중하면 양국의 상호보완성이 극대화 되리란 제언이 나왔다. 

외교부는 "이번 포럼 논의에 기초해 상호 호혜적인 분야로 경제외교 지평을 계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며 "7일 워싱턴 D.C.에서 열리는 외교부-국무부간 고위급 경제협의회(SED)에서도 관련 논의를 이어갈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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