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용 "김정은 방남 본질은 내용…비핵화 빠진 답방 반대"

[the300]“김정은 바라기에 여념이 없던 청와대…어처구니 없는 상황"

2018.11.29 김학용 환경노동위원장 인터뷰/사진=이동훈 기자
김학용 자유한국당 의원이 7일 "비핵화가 빠진 김정은 답방은 단호히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당내 원내대표 선거 출사표를 던진 김 의원은 "김정은 방남의 본질은 시기가 아니라 내용이다"며 "북한은 여전히 핵 신고와 검증, 핵무기 조기 해체·반출 등 비핵화 조치들을 내놓지 않고 있고 오히려 핵과 장거리미사일 능력을 계속 키우고 있다는 정황만 감지될 뿐이다"고 지적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모든 국민이 쌍수들고 환영해 줄 것"이라고 한 발언과 관련 김 의원은 "(대통령의 발언은)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나는 공산당이 좋아요’라고 한 철없는 청년들의 외침처럼 공허하게 들릴 뿐이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그는 "김정은 바라기에 여념이 없던 청와대 뿐만 아니라 이제는 온 국민이 김정은의 결심만 바라보는 어처구니없는 상황이다"며 "궁지에 몰린 건 북한 김정은인데, 문재인 정부의 과도한 북한바라기 탓으로 주객이 전도된 느낌이다"고 경고했다.

이어 그는 김정은 위원장이 현충원 참배와 천안함과 연평도 포격 피해자와 유족에 대한 사과가 선결되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대한민국은 엄연히 한국전쟁을 겪은 세대가 생존해 있는 나라입니다.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북한의 공격으로 수많은 군인이 산화한 아픔을 국민들은 기억하고 있다"며 "이제는 김정은의 벼랑 끝 외교술에 놀아나는 이벤트를 연출하기보다 비핵화를 놓고 담판짓는 단호한 대통령의 모습을 보여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 법안
  • 팩트체크
  • 데스크&기자칼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