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균 "김정은 서울답방, '가능성 있다' 쪽으로 더 보고 있다"

[the300]구체일정, "北이 의사 밝혀 온 게 없어…좀 기다려봐야"

권다희 기자 | 입력 : 2018.12.07 11:05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서울답방 실현 가능성에 대해 "가능성이 있다는 쪽으로 더 보고 있다"고 7일 전망했다.

조 장관은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김정은 위원장의 서울 답방 가능성을 몇 퍼센트로 보냐는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에 "가능성을 구체적으로 보기 쉽지 않으나 저희로선 가능성이 있다는 쪽으로 더 보고 있다"고 답했다.

김정일 국방위원장 기일인 17일 전후가 답방일이 될 걸로 예상하느냐는 추 의원 질의엔 "아직 구체적 일정은, 북측에서 그런 부분까지 의사를 저희에게 밝혀 온 게 없다"며 "아직은 좀 기다려봐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조 장관은 김 위원장의 서울답방이 갖는 의미에 대해 "남북관계에 있어 오랫동안 넘지 못한 벽을 뛰어넘는 의미 뿐아니라 북미관계와 비핵화에도 상당한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분야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