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경제침체 언급? 맞지도 않고 도움도 안돼"

[the300]홍남기 부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

정현수 박경담 기자 | 입력 : 2018.12.04 14:12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4일 "경제수장이 경제침체라고 공개적으로 이야기하는 게 도움이 안되고, 맞지도 않다"며 "함부로 말할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홍 후보자는 이날 인사청문회에서 "경기침체는 2분기 연속 (성장률이)마이너스가 돼야 한다는 규정이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최근 성장률이 상대적으로 저조했지만 마이너스는 아니기 때문에 침체와 무관하다는 설명이다.

홍 후보자는 이를 설명하는 과정에서 다소 강한 톤을 유지하기도 했다. 다만 "경제위기라는 인식감을 가지고 엄중하게 대책을 만들겠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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