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에 왔었다는 뉴질랜드 총리 "제 한국어 어떤가요?"

[the300]"文대통령 한반도 위해 기울이고 있는 노력 평가"

오클랜드(뉴질랜드)=최경민 기자 | 입력 : 2018.12.04 06:59

"제 한국어 어떤가요?"

4일(현지시간)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진행된 한국-뉴질랜드 정상회담에서 재신다 아던 총리는 우리말로 "환영합니다"라고 한 뒤 영어로 이같이 말했다. 정상회담장에 웃음이 흘러나왔다.

아던 총리는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제가 사실 17살 때 한국에 갔었기 때문에 한국어를 기본적인 것만 기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문 대통령께서 현재 한반도, 그리고 역내 안보를 위해서 기울이고 계신 노력, 그리고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계신 것을 평가하고자 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한반도의 비핵화는 한국과 뉴질랜드의 공통의 목표라고 할 수 있다"며 "문 대통령께서 정말 중요한 역할을 하고 계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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