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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이 15일 오전 서울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정례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18.6.15/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통일부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올해 내 서울 답방이 가능하고 필요하다고 3일 밝혔다.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서울정부청사 브리핑에서 김정은 위원장의 연내 답방 실현 가능성에 대해 "연내 답방이 가능하고 필요하다는 입장엔 변함이 없다"며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백 대변인은 "김정은 위원장의 서울 답방과 관련해선 기본적으로 대통령께서 말씀했고 평양공동선언에서 가까운 시일 내 서울 방문을 합의했다"며 "조명균 통일부 장관도 말씀하셨든 김정은 위원장의 서울 답방이 가능하고 필요하다는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이달 내 답방 준비를 마치는 게 물리적으로 가능한지 여부에 대해서 백 대변인은 "남북 합의가 차질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관련 준비에 대한 노력을 차분히 할 것"이라고 답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뉴질랜드 오클랜드로 향하는 공군1호기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답방이 "아주 긍정적인 모멘텀이 될 것"이라며 "연내 답방 여부는 김 위원장의 결단에 달렸다"고 말했다. 김정은 위원장의 서울 답방을 촉구하는 메시지다.
문 대통령은 “김 위원장의 서울 답방은 그 자체로 세계에 보내는 평화적인 메시지, 비핵화에 대한 의지, 남북관계 발전에 대한 의지를 다 담고 있는 것”이라 강조했다. ‘연내’ 성사 여부는 “아직 알 수 없고 열려 있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문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한미 정상회담을 갖고 김 위원장의 서울 답방을 통한 남북 정상회담담과 그 후 2차 북미 정상회담을 하는 방안에 공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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