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방위 의원들, 28일 KT 아현지사 화재현장 점검

[the300]'통신대란 원흉' 현장 방문

 26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 KT아현지사에서 KT 관계자들이 지난 24일 발생한 화재 복구에 매진하고 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소속 의원들이 통신구 화재로 '통신 대란'을 일으킨 KT 아현지사 현장을 방문해 점검에 나선다.

과방위는 28일 오후 1시30분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 KT 아현빌딩 통신구 화재현장을 방문해 복구 진행상황을 파악하고 대책을 마련한다고 밝혔다.

지난 24일 오전 화재가 발생한 후 나흘 만이다. 이 화재로 인해 서대문구, 마포구, 용산구, 중구, 은평구 일대에 통신 장애가 발생했다. 소방인력 300여명이 투입된 대형 사고였다.

과방위는 화재 이틀째인 지난 26일 전체회의를 열고 KT 아현지사 화재에 따른 통신장애에 대한 긴급 현안보고를 받았다. 정부와 KT 관계자가 출석해 대책을 논의했다.

당시 이철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법률에도 사회적 재난의 하나로 통신 재난이 적시돼 있고 초연결 시대로 가고 있다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통신 재난에 대한 경각심을 조금 더 가졌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경진 민주평화당 의원은 땅속 선(線) 관리를 체계적으로 해야 한다"며 "5G 시대에는 배 속에 기생충이 있는 것과 비슷하다"고 케이블 관리 강화를 주문했다.

유영민 과기부 장관은 "기업도 소홀했고, 정부는 말할 것도 없었다"며 "(이번 사고를) 교훈으로 삼겠다"고 했다.

이상민 민주당 의원은 "KT의 지난해 매출이 15조원인데, 책임을 통감한다"며 "통신비 1개월 치를 감면하는 게 말이 되느냐, 지금 약 올리는 거냐"고 비판했다.

KT는 이 화재에 대한 피해 보상 방안을 26일 발표했다. 유선·무선 가입고객들의 1개월 요금을 감면해주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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