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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재 국회 정보위원장 및 정보위 소속 의원들이 지난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국가정보원으로부터 CSIS(국제전략문제연구소)가 공개한 북한 미사일 기지 관련 업무보고를 받고 있다. 미국의 싱크탱크인 국제전략문제연구소(CSIS)는 지난 12일(현지시간) 보고서에서 북한 내에 미신고된 것으로 추정되는 20곳의 미사일 기지 가운데 최소 13곳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 사진 = 뉴스1 |
탐지거리 800㎞ 이상인 '탄도탄 조기경보 레이더'가 이스라엘 엘타(ELTA)사의 '그린파인블록C(GreenPine Block C) 기종으로 결정됐다.
방위사업추진위원회(위원장 정경두 국방장관)는 27일 회의를 열어 '탄도탄 조기경보 레이더-Ⅱ'사업 기종결정안을 상정, 이스라엘 델타사의 그린파인블록C를 구매하기로 결정했다.
'탄도탄 조기경보 레이더-Ⅱ'사업은 우리 군이 운용 중인 '그린파인 레이더' 외에 탄도탄 조기경보 레이더를 추가 도입하는 사업이다. 새로 도입될 레이더는 탐지거리가 800㎞ 이상으로 기존 그린파인(600㎞ 이상)보다 훨씬 긴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이스라엘 엘타사와 네덜란드 탈레스(THALES)사 2곳이 경쟁해 엘타사 기종이 결정됐다"며 "올해 안에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날 방추위에서는 '해상초계기-Ⅱ'사업의 협상결과에 대한 보고도 이뤄졌다.
'해상초계기-Ⅱ'사업은 해역의 초계활동과 탐색활동, 구조작업 등을 수행하는 최신예 해상초계기를 구매하는 사업으로 군은 지난 6월 미국 보잉사의 포세이돈(P-8A)을 미 정부로부터 대외군사판매(FMS) 방식으로 구매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FMS는 미국이 동맹국에 첨단무기를 판매할 때 적용하는 제도로 미 정부가 품질을 보증한다.
군 관계자는 "이번 방추위에선 해상초계기-Ⅱ사업의 시험평가 결과와 가격 및 기술조건 등 미국 정부와 실시한 협상 결과를 보고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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