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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머니투데이 더300 주최로 열린 2018 대한민국 최우수 법률상 및 국감 스코어보드대상 시상식에서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이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로부터 상패를 수여받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이동훈 기자 |
올해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유치원 3법(박용진 3법)이 자유한국당과 같이 해서 법안 (처리를) 한다면 이 상이 더 빛날거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2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2018 대한민국 최우수법률상 및 국정감사 스코어보드대상' 행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박 의원은 국내 유일 정책전문 미디어 머니투데이 더300(the300)이 선정한 스코어보드 대상에 선정됐다.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번 국감의 최고 스타로 등극했다. 박 의원이 제기한 '사립유치원 회계비리' 이슈는 지난 국정감사를 주도했다. 국회 교육위원회를 비롯해 14개 상임위원회 국감을 통틀어서도 최대 이슈로 부각됐다.
국감 처음부터 끝까지 이슈 주도권을 놓치지 않고 끌어갔다는 평가다. 박 의원은 국감 전부터 이 문제와 관련한 토론회도 개최하는 등 관심을 가져왔다.
교육위 국감 첫날인 지난 11일 박 의원은 비리 유치원 명단 공개로 포문을 열었다. 교육부가 그동안 해당 유치원들의 이름을 공개하지 않은 문제를 지적하며 집요한 모습을 보여줬다. 국감의 마지막인 종합감사 때도 17개 시도교육청에서 추가로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 공개하면서 추가타를 날렸다.
시상에 김성태 한국당 원내대표가 나섰다. 김 원내대표는 박 의원에게 별 모양의 트로피를 건넸다. 박 의원은 "머니투데이가 제정한 상을 김성태 원내대표에게 받으니 다 가진 느낌"이라며 "유치원 3법에 자유한국당이 같이 한다면 더욱 상이 빛날 것 같다"는 소감을 밝혔다. 박 의원은 "대표님, 도와주십쇼~"라며 유쾌한 분위기를 만들기도 했다.
박 의원 외 스코어보드 대상 수상자는 △김성식 바른미래당 의원(기재위) △김종석 한국당 의원(정무위) △김해영 민주당 의원(교육위) △박정 민주당 의원(산자중기위) △송희경 한국당 의원(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여성가족위) △채이배 바른미래당 의원(법제사법위)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국방위) △한정애 민주당 의원(환경노동위)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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