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서울답방 내년일까…靑 "여러 가능성 열어놔"

[the300]올해 한달 남아 현실적 어려움, 북미고위급 회담도 난항

【서울=뉴시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광학유리를 생산하는 평안북도의 대관유리공장을 시찰했다고 조선중앙TV가 18일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세상은 빠르게 변하며 발전해가고 있다"며 "지금의 현대화 성과에 만족하지 말고 공장의 전반적인 생산공정과 제품검사공정에 대한 현대화 사업과 새 기술 도입 사업에 계속 힘을 집중해 더 좋은 광학유리와 측정설비들을 만들어내야 한다"고 TV는 전했다. 2018.11.18. (사진=조선중앙TV 캡쳐) photo@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청와대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서울답방 시기에 대해 26일 "여러가지 가능성을 다 열어놓고 있다"라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의 평양 언급에 따라 '연내 답방'을 강조해온 청와대가 내년 답방 가능성까지 시사한 것은 처음이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올해가 한달여 남은 가운데 연내 답방은 물론, 종전선언 등이 가능한지에 대해 "일단 종전선언은 연내가 목표라고 했다"라며 "우리 정부만의 결정으로 될 수 있는 것도, 또 남과 북의 결정으로 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남북미 3자가 다 합의를 해야 되는 것이기 때문에 그 최종 목표를 위해서 여전히 논의 중"이라 밝혔다. 

또 "김정은 위원장의 연내 답방은 그것 또한 여러 가지 가능성을 다 열어놓고 논의 중"이라 말했다. 그는 "(서울 답방이) 2차 북미 정상회담 전이 좋을지 후가 좋을지, 어떤 것이 한반도에 평화와 번영을 가져오는데 더 효과적일지 여러 가지 생각과 판단이 필요한 시점"이라 말했다. 

청와대는 그동안 연내 답방을 위해 노력한다는 입장을 유지했다. 9월 평양 남북정상회담 합의문엔 김 위원장이 가급적 빨리 서울을 답방한다고 적었다. 단 문 대통령은 이 합의를 발표하면서 "이변이 없다면 연내라는 뜻"이라고 못박았다. 이 때문에 김 위원장 답방 시기는 연내냐 아니냐의 문제로 관심을 모았다. 

하지만 올해를 사실상 한 달 남긴 가운데 실무 준비에 한 달은 필요한 서울 답방이 이달말 결정되지 않으면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관측이 강해졌다. 

김 대변인은 북미 고위급 회담마저 이달내 개최가 불투명한 데에 "언론마다 다르긴 했지만 구체적인 날짜를 예측했다가, 또 안 된다고 예측하고 있어 저희도 지켜보는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가급적 빨리 열리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위급 회담은 2차 북미 정상회담 개최를 위해 필수 과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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