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18.11.12/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가동이 멈춘 개성공단 시설에 대해 "북측이 관리해 최악은 아니"라며 "일정 기간 보수하면 다시 사용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23일 밝혔다.
조명균 장관은 이날 국회 남북경제협력특별위원회 업무보고에서 2016년 2월 이후 가동이 멈춘 개성공단 관리 실태를 묻는 지상욱 바른미래당 의원 질의에 이 같이 답했다.
조 장관은 개성공단의 정수장, 개별공장 등 상태가 어떠한 지를 묻자 "전반적으로 개보수가 필요하다"면서도 "북이 나름대로 최소한의 관리를 해 최악은 아니다. 일정 기간 보수 하게 되면 다시 사용할 수 있는 수준으로 판단한다"고 답했다.
또 개성공단 재개 시 기존 입주 기업들이 다시 들어갈 수 있는 것인지, 새 업종이 추가 될 수 있는 지 여부에 대해 조 장관은 "1차적으로 기존 업체가 들어간다"며 "1단계 100만평 분양도 안됐고 아직 800만 평이 남아있다. 그 이후 추가 업종이 들어갈 걸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공단 가동 중단으로 피해기업에 지급된 경협보험금에 대해선 "약정상 다시 입주하면 보험금을 반납하게 돼 있다"고 설명했다.
또 조 장관은 "개성공단 초기엔 중소 한계기업이 많이 들어갔지만 재개 후 확대한다면 남북에 다 도움이 되는 미래지향적 산업이 들어가야 한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the300,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베스트클릭
- 1'175석' 민주당, 국회의장+법사위원장 요구…원구성 난항 예고
- 2[기자수첩]"정치학 전공인데 투표 안 했다"는 30대, 왜?
- 3"제1 적대국" "주적" 북한 말폭탄…'중동 위기' 남의 일 아닌 이유
- 4'태풍이 된 남자' 조국 현상의 3가지 이유
- 5"군대 가기 싫어" 여친도 도왔다…적발된 169명 수법 보니
- 6'대북 강경파' 美 유엔대사 방한...외교·국방장관 만나 대북제재 논의
- 7"군대 가기 싫어"…없던 '뇌전증·우울증' 등 만든 159명의 최후
- 8[영상]북한 침투했던 그 무인기…표적 찍자, K9 포탄 140발 '쾅쾅'
- 9'AI·우주·반도체' 등에 올해 4000억 투자…K-방산 수출 뒷받침
- 10'채상병 특검 논란' 속 해병대 75주년…사령관 "거친 파도 이겨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