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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2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 김현미 장관이 참석해 앉아 있다. 2018.11.22. since1999@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22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한 김 장관은 "이렇게 계속 사고가 나는 건 아직도 우리 산하 공기업과 공공기관의 주의가 부족하지 않나 싶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전체회의는 박순자 위원장을 비롯해 여야 의원들이 코레일 안전사고에 대한 우려를 지적했다. 지난 20일 오송역 인근에서 최대 4시간까지 이어진 열차 정전사고와 관련 김 장관은 "사고 당일 전차선료 교체 공사를 충청북도에서 시행했는데 시공 불량으로 절연 조가선이 뽑힌 것으로 추정된다"며 "(시공업체) 선정 과정에서 부적정한 점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김 장관은 "열차 안전과 직결된 공사는 철도 공단이나 철도공사에서 시행해야하지만, 충청북도에서 직접 발주했다"며 "또 철도공단의 감독하에 시행하거나 입회해야 하지만 그렇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김 장관은 △철도 안전 관련 전선이나 신호, 궤도공사 등은 모두 철도공사 수탁 의무화 △품질 검증체계 구축 △운행선 인접공사 후에는 열차 운행 안정성 확인 등의 보완대책도 국회에 보고했다.
아울러 김 장관은 "과징금과 벌금을 강화하고, 이번 사고책임자와 해당 기관에 중징계 요구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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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식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신임 사장이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이동훈 기자 |
앞서 19일 서울역에에서 KTX와 포크레인이 충돌해 3명이 부상당한 사고와 관련 오영식 코레일 사장은 "역부팀장의 업무 착오로 인한 인적 오류로 잠정 확인됐다"며 "해당 직원은 직위해제했고, 이런 인적 오류 발생한 원인과 이것을 발생되지 않도록 예방할수있도록 보완대책 강구하겠다"고 답했다.
근본적인 대첵 마련을 촉구하는 위원들에게 김 장관은 "공공기관장 회의를 소집해 (국회에서) 지적하신 것처럼 사고 예방뿐만 아니라 사고 발생 이후에 대한 대책을 세우고 경각심 갖는 자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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