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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심상정 위원장이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사진=이동훈 기자 |
하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정개특위)에서 열린 공청회에서 "선거연령 하향은 고등학교를 갓 졸업한 이들의 선거권 문제"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고등학교를 졸업한 대부분 학생들이 투표를 못하고 있는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선거연령을 만18세로 낮춘 일본은 선거포스터에 고등학생이 투표하는 사진도 보여주는 등 대대적으로 홍보한다"며 "대한민국에서도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했다.
하 대표는 피선거권 연령을 선거권 연령에 일치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 25세인 국회의원·지자체장의 피선거권연령을 만18세 선거권과 맞추는 게 바람직하다"며 "지난 2016 총선에서도 20대는 0.4%밖에 안된 경험에 비춰봤을 때 피선거권 하향도 미룰 수 없는 과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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