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해외순방, 다자회담은 총리가 가는게 더 적절"

[the300]"전용기도 내드리고, 순방 대표단 잘 꾸리도록 뒷받침"

【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9일 청와대 본관 충무실에서 열린 신임 대사 신임장 수여식을 마친 후 신임 대사들과 함께 환담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2018.11.09. photo1006@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문재인 대통령은 9일 청와대에서 신임대사 신임장 수여식 후 환담에서 "다른 나라들을 보면 정상회담에서 2명, 3명의 정상을 활용한다. 중국의 경우 주석과 총리가 각각 정상외교를 펼치고 의원내각제를 채택한 나라의 경우는 국왕과 총리가 각각 나라를 대표해 정상외교에 나선다"며 "심지어 영국연방의 경우는 총독과 총리가 역할을 나눠 맡는다. 그래서 다른 나라와 정상회담을 할 필요가 있을 때 훨씬 많은 나라를 소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나라의 총리도 특별한 위치에 있다. 헌법상 국정을 총괄하도록 돼있는데 대통령제 중심 국가에서 그런 위상을 가진 나라가 없다"며 "총리가 정상외교의 축 역할을 할 수 있는 것이다. 그래서 이낙연 총리에게 일부 나라에 대한 순방을 부탁하기도 했고, 대통령 전용기를 내드리기도 했다. 특히 다자회담의 경우는 총리가 가는 게 더 적절해 보인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총리가 정상회담의 한 축으로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외교부가 적극 활용해주기 바란다"며 "그러면 전용기도 내드리고 순방 대표단이나 수행원단을 잘 꾸려 적극 뒷받침해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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