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사이클' 때문?…전원책, 문자로 잘렸다

[the300]김용태 한국당 사무총장 "문자로 (해촉) 알렸다…라이프 사이클이..."

자유한국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 외부위원으로 내정된 전원책 변호사가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18.10.4/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원책 변호사가 자유한국당 조직강화특별위원에서 경질됐다. 아직 잠 들어 있던 것으로 추정된 오전 시간, 문자 메시지로 통보받았다. '답문'은 도착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용태 자유한국당 사무총장은 9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당 비대위는 전원책 위원이 비대위의 결정사항에 대해 동의할 뜻이 없음을 확인하고, 이에 위원직 해촉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전날밤 김 사무총장과 전 변호사는 서울 서초동 모처에서 새벽까지 회의했다. 이 자리에는 이진곤·강성주·전주혜 위원 등 조강특위 외부위원 3명도 함께 했다. 새벽까지 이어진 토론에도 조강특위와 비대위간 입장차는 좁혀지지 않았다.

결국 이날 오전 한국당 비대위는 전원 협의를 거쳐 전 변호사의 해촉을 결정했다. 

전 변호사에게 오후 3시로 예정된 조강특위 회의에 '오지 않아도 된다'는 해촉 소식은 문자로 전송됐다. 김 사무총장은 기자회견 직후 해촉사실을 전 변호사에게 알렸느냐는 질문에 "문자로 알렸다"며 "라이프사이클이 때문에… 여태 문자로 연락 주고 받았다"고 답했다. 전 변호사는 이른 아침에 잠들어 오후 에 기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 변호사의 '답문'은 아직까진 도착하지 않았다. 김 사무총장은 "(전 변호사가)해촉 사실을 보시고 뭐라고 하실지는…"이라고 말을 흐리다 "내가 들을게 아니라 (기자)여러분이 들어야지"라며 말을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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