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경질된 부총리와 예산심사?…국회 무시한 행위"

[the300]"김수현 정책실장 임명은 '장하성시즌2'"

장제원 자유한국당 의원이 23일 오전 광주지방법원 6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법원 국정감사에서 질의를 하고 있다.2018.10.23/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자유한국당은 청와대가 '경제투톱'인 청와대 정책실장과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동시에 교체한 것에 대해 "국회를 무시한 인사"라고 9일 반발했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한국당 간사인 장제원 의원은 9일 머니투데이 더300(the300)과의 통화에서 "경질된 부총리가 예산소위에서 삭감과 증액심사를 할 때 참여해야하는데 과연 책임있게 논의할 수 있느냐"며 이같이 말했다.

장 의원은 "김 부총리가 예산까지는 마치고 가겠다고해서 바뀌더라도 12월 중순쯤이겠구나 생각했다"며 "그러나 김 부총리가 '정치적 결정의 위기'라고 소신발언 한 이후 인사가 급물살을 탔는데 이것은 감정적 인사고 옹졸한 인사"라고 주장했다.

그는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 후임으로 임명된 김수현 사회수석에 대해서도 "김수현 수석을 정책수석으로 임명하는 인사는 도대체 왜 한 것이냐"며 "장하성 시즌2가 아니냐"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문재인정부가 2019년 예산안을 발표하면서 '포용성장'이라고 문패까지 바꾼 판에 소득주도성장을 더 주장했던 김수현 수석을 정책실장으로 임명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

윤영석 한국당 수석대변인도 "이번 인사는 김동연 경제부총리의 현 정부 경제정책에 대한 입바른 발언을 문제 삼은 편협한 문책 인사"라고 규정했다.

이어 "지금의 경제위기는 사람이 아니라 경제에 대한 대통령과 정부여당의 특정이념에 기울어진 고집스런 인식과 자기편만 챙기는 편협한 코드인사 때문"이라며 "시장의 자유가 넘치고, 개인의 자율이 작동하는 경제, 창의적 기업가정신이 세계경제의 트렌드를 이끄는 대한민국이 되어야 한다. 세계 10대 경제대국을 식물경제로 만들어가고 있는 소득주도성장 정책을 즉각 폐기하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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