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5.18 계엄군 성폭력…참담한 마음으로 사죄드린다"

[the300]6일 국회 예결위 종합정책질의

이낙연 국무총리가 6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스1

이낙연 국무총리가 6일 5·18민주화운동 당시 계엄군이 저지른 성폭력이 정부 공식 조사에서 사실로 확인된 것과 관련,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참담한 마음으로 참으로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총리는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에서 "1980년 5월 광주에 불의하게 동원된 국가권력이 여성들의 삶을 짓밟았고 피해를 당한 여성 상당수는 폄범하게 사는게 꿈인 어린 소녀, 젊은 여성도 있다"면서 "삶을 빼앗긴 여성들께 깊은 사과를 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38년 동안 고통을 감내했을 당사자들의 깊은 마음의 상처에 대해 어떻게 말해야 할지 모르겠다"면서 "그것을 알면서 어떻게 할 수 없었던 광주시민들께도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내일 국방부장관이 담화를 통해 정리해서 말할 것"이라며 "정부는 피해자의 명예회복 등 가능한 최대한 치유 위해서 할 수 있는 노력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31일 여성가족부·국가인권위원회·국방부가 공동 구성·운영한 '5·18 계엄군 등 성폭력 공동조사단'은 "당시 계엄군 등에 의한 성폭행 피해내용 17건과 이외 연행·구금됐던 피해자 등에 대한 성추행, 성고문 등 여성인권침해행위를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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