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균 "北,경제개방 후 우리하고만 협력한다는 보장 없어"

[the300]5일 국회 예결위 종합정책질의

강주헌 기자 | 입력 : 2018.11.05 21:07

조명균 통일부 장관. /사진=뉴스1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5일 "북한이 경제 개방을 했을 때 그때 반드시 꼭 우리(대한민국)하고만 협력한다는 보장이 없다"고 말했다.

조 장관은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에서 "우리가 지금부터 미리 북한이 손을 내밀 때 같이 준비해나가는 것이 대단히 중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조 장관은 "북한의 어떤 경제적 가치에 대해서 저희가 많은 얘기를 하는데 이러한 경제적 가치에 대해서 우리만 알고 있는 것이 아니라 주변 국가들을 포함해서 멀리 있는 이웃국가들까지 상당히 관심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북한의 비핵화는 우리가 반드시 달성해야 되는 목표고 그게 달성이 되면 제재가 해제가 된다"며 "남북협력기금이 그것(제재 해제 후 경제협력)을 위한 마중물, 종잣돈 같은 역할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분야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