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새만금 에너지단지, 주민 의견 수렴할 것"

[the300]국무총리, 5일 국회 예결위 종합정책질의

강주헌 기자 | 입력 : 2018.11.05 15:20

이낙연 국무총리가 5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 예산결산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스1

이낙연 국무총리가 5일 정부의 전북 새만금 재생에너지단지 조성 추진과 관련, "주민들의 의견을 묻는 기간이 있을 거라 생각하고, 그렇게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총리는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에서 새만금 재생에너지단지 조성과 관련 전북 도민과의 소통 절차를 거치지 않았다는 지적에 "지금부터라도 해야된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총리는 "단지가 조성되는 9.4%의 부지는 공항 옆에서 소음 때문에 기업들이 오다가도 전부 못 가겠다고 한 곳"이라며 "90.6%에 해당되는 그 면적에 대해서는 역사상 최대의 예산을 투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역대 어느 정부가 그런 일을 한 적이 있냐"면서 "그런 것을 죄다 알면서도 덮어놓고 '30년을 기다렸더니 태양광이냐'라고 말하면 과장이라고 말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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