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차관에 임서정..靑 "국민 삶의질 개선 기여할 것"

[the300](상보)文대통령, 29일 임명·발표..노동부 새 진용

김성휘 기자 | 입력 : 2018.10.29 11:40
【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29일 신임 고용노동부 차관에 임서정(53) 고용노동부 고용정책실장을 임명했다. 2018.10.29. (사진=청와대 제공) photo@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문재인 대통령은 29일 고용노동부 차관에 임서정 현 고용노동부 고용정책실장을 임명했다. 청와대는 "고용과 노사 분야에 정통한 관료로 노동존중 사회 실현과 국민 삶의 질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임 차관은 노동부에서 서울지방 고용노동청장, 노사협력정책관, 노동정책실장 등을 거쳤다. 1965년 광주에서 태어나 행정고시 32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광주 살레시오고, 서울대 사회복지학과를 나왔으며 서울대 행정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 중앙대에서 법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임 차관에 대해 "뛰어난 기획 능력과 신중하고 합리적인 일처리로 정평이 났다"라며 "소탈한 성품으로 내외 신망이 높아 당면 현안을 원만히 해결할 것"으로 기대를 나타냈다. 

문 대통령은 지난 8월30일 문재인정부 두 번째 고용노동부 장관으로 이재갑 장관을 내정,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9월 21일 장관 임명장을 수여했다. 이성기 현 차관은 문재인정부 출범과 함께 지난해 6월 임명됐다. 장차관 모두 교체, 문재인정부 2기 노동부가 출범한 셈이다.

청와대는 이재갑 장관과 임 차관 모두 '고용' 정책 전문이어서 상대적으로 '노동' 정책이 밀린다는 지적은 반박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장관, 차관은 고용, 노동에 두루 경험을 가진 걸로 안다"라며 "어느 한 쪽에 편중됐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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