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도쿄전력 통해 방사능 정보받는 원안위"

[the300]김종훈 의원 "후쿠시마 오염수 바다방출, 속수무책 정부"

김평화 기자 | 입력 : 2018.10.29 11:58
2018.06.21 김종훈 민주당 의원 인터뷰
원자력안전위원회가 일본 도쿄전력이 제공하는 방사능 오염 정보에 의존하는 등 대응이 소극적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일본 정부는 최근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방사능 오염수 바다 방출을 허용했다.

김종훈 민중당 의원은 29일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원안위 등 종합국정감사에서 이같은 문제를 지적했다. 김 의원은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이 주단위로 (일본 방사능) 동향보고를 하고 있다"며 "자체적으로 수집하는 정보는 없고 사실상 도쿄전력 공개된 자료에 의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엄재식 원안위원장 직무대행은 "해양 방사선 감식기 등 소극적 조치를 하고 있다"며 "도쿄전력 홈페이지를 통해 정보를 받는 것도 사실"이라고 답했다.

김 의원은 "외교부와 협의하고 한중일 규제 협의체를 통해 일본의 오염수 해양방수를 논의해야 한다"며 "자체 조치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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