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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한 이야기 맞습니다. 광고체계, 홍보를 다각적으로… (백운만 전 중기부 대변인)
-"언론 길들이기 시작이라는…" (곽대훈 한국당 의원)
▶길들여질 언론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만" (백운만 전 중기부 대변인)
26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중소벤처기업부 종합 국정감사에서 곽대훈 자유한국당이 '홍종학 장관 취임 중기부의 언론길들이기 시도'를 지적하자 증인으로 출석한 중기부 전 대변인이 "길들여질 언론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만" 이라며 한치도 물러나지 않고 대거리를 했다.
앞서 곽 의원은 백운만 현 경기 중소기업청장(전 대변인)과 김재용 홍보담당관을 증인으로 소환했다. 중기부의 언론통제 시도 의혹을 묻기 위해서다.
곽 의원은 중기부가 특정 언론사에 대해서만 홍보를 시행한 것과 관련 "중기부가 광고·홍보를 무기로 언론 길들이기를 한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백 전 대변인이 경기청장으로 인사 이동한 것도 이와 관련된 것이 아니냐는 의혹 도 제기했다.
곽 의원은 " 중기부의 직권 남용이자 업무방해고, 공공기관의 자율성을 위배한 것이다"며 "또 한편으로 (중기부는) 국감을 방해하려고 자료 제출도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그는 "(내용을) 조사하고, 다시는 재발 않도록 해야한다"며 "위원장님께서 간사 협의해서 조치를 취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홍일표 산자중기위원장은 "예 알겠습니다"고 답했다.
이하 (곽)대훈 의원과 (백)운만 전 청장의 일문일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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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19 곽대훈 자유한국당 의원 인터뷰 |
-곽:(홍종학)장관 취임 후 1월30일과 4월10일, 산하기관과 홍보담당회의를 했다. 지난 정부에 없던 게 생겼나?
▶백:지난 정부도 있었던걸로 기억한다
-곽:장관의 지시가 있었나
▶백:회의에 별도 지시 없던걸로 기억한다
- 자료를 보시죠. 중기부 홍보실에서 자료 컨펌 받아서 내라고 했다. (파일='산하기관홍보 중기부와 사전 협의 필요', '중기부 비서실을 통해 피드백 받을 예정' (파일)
▶백: 산하기관과의 '스크럼 홍보'는 장관님이 늘 하시던 말이다.
-곽: 이건 누가 이야기한 건가(대화록 파일 공개, '대변인이 종합지1곳 경제지 1곳 여기만 홍보' 라고 적혀있음)
▶백: 제가 한 이야기 맞습니다"
-곽: 언론 길들이기 시작이라는...
▶백 길들여질 언론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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