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의혹에 대해 "지배력 변경 사유가 없는데도 2015년 지배력을 변경, 지분가치를 부풀린 게 문제"라고 밝혔다.
윤 원장은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금융감독원 국정감사에 참석, 정무위원회 소속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지배력은 변경사유가 있을 때 바꾸는 것인데 변경한 것 자체가 문제라는 것인가"라는 김병욱 의원의 질의에, 윤 원장은 "그렇다"고 답했다.
윤석헌 원장은 "감리한 결과를 토대로 안건을 올렸고, 논리에 취약한 부분을 지적한 증권선물위원회 의견도 수욕해서 재감리 보고서를 제출했다"며 "지배력 변경이 없는데도 공정가치로 변경해서 평가한 것에 초점이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종합감사에선 국민연금공단 바이오애널리스트 이모 과장이 참석, 2015년 제일모직-삼성물산 합병 당시 삼성바이오로직스 가치 산정과정을 증언했다.
이 과장은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전체가치를 평가해달라는 요청에 따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위탁생산능력 중심, 삼성바이오에피스는 6개 파이프라인 가치 산정해서 합산했다"고 밝혔다.
이어 "삼성바이오에피스에 대한 콜옵션(미리 정한 가격에 주식을 살 수 있는 권리)을 지분가치에 반영하면 1조6000억원을 삭감해야 한다"는 김 의원의 지적에 대해서 이 과장은 "전달과정에서 미숙함이 있었다"며 "회사 전체 가치로 전달하다 보니 생긴 일"이라고 해명했다.
윤 원장은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금융감독원 국정감사에 참석, 정무위원회 소속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지배력은 변경사유가 있을 때 바꾸는 것인데 변경한 것 자체가 문제라는 것인가"라는 김병욱 의원의 질의에, 윤 원장은 "그렇다"고 답했다.
윤석헌 원장은 "감리한 결과를 토대로 안건을 올렸고, 논리에 취약한 부분을 지적한 증권선물위원회 의견도 수욕해서 재감리 보고서를 제출했다"며 "지배력 변경이 없는데도 공정가치로 변경해서 평가한 것에 초점이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종합감사에선 국민연금공단 바이오애널리스트 이모 과장이 참석, 2015년 제일모직-삼성물산 합병 당시 삼성바이오로직스 가치 산정과정을 증언했다.
이 과장은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전체가치를 평가해달라는 요청에 따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위탁생산능력 중심, 삼성바이오에피스는 6개 파이프라인 가치 산정해서 합산했다"고 밝혔다.
이어 "삼성바이오에피스에 대한 콜옵션(미리 정한 가격에 주식을 살 수 있는 권리)을 지분가치에 반영하면 1조6000억원을 삭감해야 한다"는 김 의원의 지적에 대해서 이 과장은 "전달과정에서 미숙함이 있었다"며 "회사 전체 가치로 전달하다 보니 생긴 일"이라고 해명했다.
[저작권자 ©the300,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베스트클릭
- 1'175석' 민주당, 국회의장+법사위원장 요구…원구성 난항 예고
- 2[기자수첩]"정치학 전공인데 투표 안 했다"는 30대, 왜?
- 3"제1 적대국" "주적" 북한 말폭탄…'중동 위기' 남의 일 아닌 이유
- 4'태풍이 된 남자' 조국 현상의 3가지 이유
- 5"군대 가기 싫어" 여친도 도왔다…적발된 169명 수법 보니
- 6'대북 강경파' 美 유엔대사 방한...외교·국방장관 만나 대북제재 논의
- 7"군대 가기 싫어"…없던 '뇌전증·우울증' 등 만든 159명의 최후
- 8[영상]북한 침투했던 그 무인기…표적 찍자, K9 포탄 140발 '쾅쾅'
- 9'AI·우주·반도체' 등에 올해 4000억 투자…K-방산 수출 뒷받침
- 10'채상병 특검 논란' 속 해병대 75주년…사령관 "거친 파도 이겨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