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대검 "美국세청 다스 탈세혐의 수사공조 요청시 상응조치"

[the300]문무일 "아직 공조 요청 안와…MB 해외 비자금 단서는 발견 안돼"

백지수 기자 | 입력 : 2018.10.25 18:29

문무일 검찰총장이 25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스1

미국연방국세청(IRS)이 다스의 북미법인을 탈세 혐의로 조사하고 있는 가운데 대검찰청이 25일 공조 요청이 오면 어떻게 하겠느냐는 질의에 "상응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문무일 검찰총장은 이날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대검찰청 국감에서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문 총장은 IRS가 이명박 전 대통령 부자 등을 겨냥해 돈세탁과 탈세 혐의 등에 대해 조사중이라는 보고에 대해 "보도가 있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말했다.

문 총장은 IRS에서 우리 검찰에 공조 요청이 왔는지에 대해 "우리나라 국세청과 어떤 공조가 있는지는 모르겠으나 검찰에는 공조 요청이 오지 않았다"고 답했다.

이 전 대통령의 해외 비자금이 있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문 총장은 "단서가 발견되지 않았다"고 했다. 이에 대한 추가 수사 가능성에 대해서는 문 총장은 "수사 단서를 보며 법과 절차에 따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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