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조합장 선거 앞두고 조합원 숫자 늘어나는 수협

[the300]김현권 "무자격자 털어내는데도 총 수는 늘어나..관리철저해야"

김현권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3일 오전 강원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강원도에 대한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최문순 강원도지사에게 질의를 하고 있다.2018.10.23/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수산업협동조합(수협)이 올해 무자격조합원에게 3억600만원을 배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내년 조합장 선거를 앞두고 전체 조합원 숫자도 늘어나고 있어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김현권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5일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수협 등 국정감사에서 수협 제출 자료를 인용해 "최근 5년간 무자격조합원 실태를 조사한 결과 2만4972명이 무자격조합원인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올 상반기에만 1410명의 무자격조합원이 적발됐다. 사망이나 파산 등의 원인이 아니라 오로지 '자격없는 자'로 분류된 무자격조합원은 488명이다. 수협은 이들에게 올해 총 3억600만원을 배당했다. 자격 없는 조합원에게 거액의 배당금을 준 셈이다.

수협은 이에 대해 김 의원 측에 "무자격조합원의 배당 내역은 무자격조합원으로 정비되기 이전까지 정상조합원 자격을 갖고 있기 때문에 정당한 배당권자"라는 입장을 전했다.

수협이 지속적으로 무자격조합원을 적발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체 조합원 숫자는 늘어나고 있다. 현 조합원 수는 지난 연말 대비 1550명 늘어난 16만367명이다. 올 들어 9월까지 순증한 조합원 숫자만 6610명이다.

수협은 내년 3월 13일 두 번째 조합장 동시 선거를 치른다. 조합장 선거를 앞두고 조합원 숫자가 늘어나는 셈이다. 김 의원은 "무자격조합원을 털어내는데도 전체 조합원 숫자는 늘어나고 있다"며 "조합원들의 공정한 선택이 결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무자격조합원에 대한 관리를 철저하게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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