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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정 국민권익위원장. /사진=이동훈 기자 |
박은정 국민권익위원장이 25일 공공기관 채용비리 논란 문제에 대해 "범정부 채용비리 근절추진단을 다음달(11월) 출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진행된 정무위원회 비금융 종합국정감사에 출석해 "지난해 채용비리 특별점검에도 불구하고 최근 채용비리 공공기관 문제가 다시 나와서 국민께 송구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정부는 공공기관 채용비리 문제가 단기간 일시적인 적발로 해결될 문제가 아닌 것으로 판단한다"며 "범정부 차원의 채용비리 근절추진단을 다음달에 출범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어 "추진단은 범정부적인 상시점검체계를 마련하고, 매년 전수조사를 할 것"이라며 "그 해 진행된 공공기관 채용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박 위원장은 또 "전수조사 후 필요하다면 수사의뢰 등의 추적조사, 채용비리 관련한 제도 개선까지 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서울교통공사의 고용세습 의혹 등 채용비리 관련한 의혹을 박 위원장에게 캐물었다.
박 위원장은 "지난해 서울교통공사 채용비리와 관련한 신고가 권익위에 4건이 접수됐다"며 "4건 중 3건은 사실관계에 대한 확인이 필요해 감독기관인 서울시로 보냈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시로 보낸 3건은 서울시에서 모두 종결된 것으로 알고 나머지 1건은 사실관계가 확인되지 않아 (권익위 차원에서) 사건을 종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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