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 연락사무소 개소 비용 98억 남북협력기금서 지원

[the300]교추협 97억8000만원 지원 의결

권다희 기자 | 입력 : 2018.10.24 15:02

정부가 개성 남북 공동연락사무소 개소를 위한 시설 개보수에 쓰인 98억원을 남북 협력기금에서 지원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통일부는 17일부터 이날까지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교추협) 서면 심사를 통해 이 같은 지원안을 의결했다고 발표했다.

정부는 지난 6월 사무소 설치를 위한 시설 점검에 착수하면서 개보수 실시 후 비용을 사후정산하기로 했는데 이 비용이 이날 최종 의결됐다.

사무소는 9월 14일 개소했고 9월말 대부분의 공사가 마무리 되면서 감리·정산 등 절차를 거쳐 97억8000만원의 비용이 산출됐다는 게 통일부의 설명이다.

통일부는 "연락사무소 운영과 체류인원 편의제공을 위한 여건이 마련돼 사무소가 본연의 임무에 충실히 매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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