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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용주 민주평화당 의원과 오신환 바른미래당 의원이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18.5.21/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용주 민주평화당 의원
이용주 의원이 23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 위원회에서 보복인사 논란에 휩싸인 김흥빈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에게 이같이 질의했다. 이날 산자위 국정감사 증인심문에서는 김 이사장의 부당 관사 이전 갑질과 반대 직원에 대한 인사보복 등에 대한 질의가 이어졌다.
앞서 소진공은 김 이사장의 관사이전을 반대하고 국무조정실 감사에서 이를 문제삼은 직원 5명 중 4명이 갑작스레 지역본부 등으로 인사이동한 사실과 관련해 보복성 조치가 아니냐는 논란이 제기된 바 있다.
이에 이 의원은 김 이사장을 향해 "(관사이전에 반대했던)이광로 소진공 대구경북지역본부장의 경우 1년 동안 2번이나 전보를 받았다"며 "소진공 인사규정에는 1년 이내 전보를 받은 인물은 새로운 전보대상에서 배제한다고 돼있지 않냐"고 지적했다.
이어 "이병희 소진공 협업지원실 총괄과 나머지 반대직원 2명 등 총 4명이 연고가 없는 제천이나 서울로 발령을 받았다"며 "김 이사장은 감사 진술서에 불편한 내용을 써서 그런게 아니라 이 4명이 '우연에 우연에 우연에 우연이' 겹쳐서 인사원칙과 배치되는 인사가 났다고 생각하는 것이냐"고 질타했다.
이에 김 이사장은 "그런 (인사보복) 주장을 하는 사람들이 일부 있다"며 "그러나 분명 기준과 원칙에 따라서 인사이동을 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원칙대로 진행된 인사이동이라고 본다"며 '원칙대로 원상복귀시킬 의도는 없냐'는 질의에는 "그럴 의사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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