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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흥빈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이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중소기업진흥공단, 기술보증기금,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등 12개 기관에 대한 국정감사에 출석해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
권칠승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소진공 이광노 소진공 대구경북지역본부장과 이병희 소진공 협업지원실 총괄을 증인신청했다. 사유는 '소진공 관사 이전 갑질과 인사 보복 및 성추행 간부 승진 등 최근 소진공 이사장에 대한 논란 관련'이다.
증인으로 출석한 이 본부장은 이사장이 관사이전을 추진한 지난해 2월 당시 운영실장이었다. 이사장 관사 이전과 대전지역본부 이전이 연계됐다는 근거가 있냐는 권 의원 질의에 "정상적인 라인이 아닌 다른 실장이 저희에게 와서 얘기했다. 저도, 팀장도 수차례, 수십일 동안 그것 때문에 고통을 받았다"고 말했다.
김흥빈 이사장은 "저에게 직접 와서 문제있다고 한 사람이...(없다)"며 "(반대의견을) 제가 듣지 않았다. 전혀 알지못했다"고 반박했다. 그러자 이 본부장은 "이사장은 대면보고 없이 '포스트잇'으로 서면 보고만 100% 받았다"며 "간부회의때 공개적으로 추진이 어렵다고 말 한바도 있다"고 재반박했다.
#1. 이하 (권)권칠승 의원, (김)김흥빈 이사장, (이)이광노 소진공 대구경북지역본부장(당시 운영지원실장)
-권:증인은 (이사장) 관사 이전과 관련해 국무조정실 감사받을 때, (대전)본부 이전이 관사 이전과 연계돼있다고 진술했다. 사실인가
▶이: 사실이다.
-권: 근거는
▶이:옆에 있는 다른... 정상적인 라인이 아닌 다른 실장이 저희에게 와서 얘기했다.
-권:직접들었나?
▶이: 저도 듣고, 팀장도 들었다. 수차례, 수십일동안 그 건 때문에 고통을 받고 그랬다.-권: '(관사이전) 무조건 해야한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국무조정실 감사) 진술서에 있다. 그런데, 이 진술서가 이사장에게 들어갔고, 그걸로 공단이 대책회의 했다는 제보가 있는데?
▶이:네. 공단 내부 직원 여러명에게 그 이야기를 들었다.
-권: 처음 검토 과정에서 관사 이전 추진이 어쨌든 중단됐다. 왜?
▶이: 저 뿐만 아니라 관련된 결재라인 사람 모두가 반대했다. 감사를 나왔고, 그런 과정에서 중단된게 아니고 포기한 거라고 생각한다.
▶이: 저 뿐만 아니라 관련된 결재라인 사람 모두가 반대했다. 감사를 나왔고, 그런 과정에서 중단된게 아니고 포기한 거라고 생각한다.
-권:오전에 이사장은 직원 반대 없었다고 말했는데 이사장 입장은
▶김:실제 추진한다고 하는 2월부터 8월까지 누구를 통해서든 저에게 직접 와서 문제 있다고 한 적이...
-권:반대의견을 직접 듣지 않았다는 취지?
▶김: 네 그렇다. 제가 듣지 않아서. 일단 진행되는 동안 전혀 알지 못했다.
-권: 이사장이 직접 들은바 없다고 말하는데. 본부장 의견은?
▶이: 작년 4월 운영지원실장으로 부임한 후 이사장은 서면보고를 100% 받았다. 저는 부름을 받은 적도 없고, 비서실을 통해 포스트잇 쪽지로 소통했다. 저는 작년 6월, 이 문제를 공개적으로 간부회의 석상에서 '이사장 관사 문제있다'고 언급했다. 그 이유는 계약기간도 남았고, 관사 집 주인이 있다. 그 동의 받아야한다고. 간부회의 석상에서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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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권)권칠승 의원, (김)김흥빈 이사장, (이)이병희 협업지원실 총괄(당시 대전충청지역본부장)
-권:(김흥빈)이사장은 관사이전과 (대전)본부이전 무관하다고 주장하는데.
▶이:사실과 다르다고 생각한다.
-권:근거는
▶이: 제가 당시 대정충청 지역본부장 부임 이후 보고를 받는데 (계약기간이) 1년이 남았음에도 불구하고 이전 해야한다고 하길래 이유를 물었다. 기획실장, 해당 업무 담당자, 지역지부장, 임대인인 대전경제통상진흥원장 등 교차확인한 결과 이사장 관사 때문에 옮길 수밖에 없었다. '1년이나 남았는데 왜 옮기냐'고 물어보니 '어쩔 수 없다' 고 답했다.
-권:성과관리실장이 진급 못 한 이유가 이사장의 지시를 안지켜서라는 이야기가 있다.
▶이: 제가 대전본부장 이후 운영실장으로 발령받아 해당 팀장에게 전해들었다.
-권: 그 인사가 보복성이라 생각하나
▶이: 당시 국무조정실 감사 받을 때 이사장에게 불이익한 방향으로 진술한 5명. 그중 보직 옮길 수 없는 1명 외에 4명은 원거리 발령. 혹은 전혀 다른 부서로 발령났다.
-권:국무조정실 진술서를 소진공이 취득했다. 법적으로 검토한 바 있나?
▶이:불법으로 알고있다. 국무조정실에서 중기부에 준 자료가 우리 공단에 다시 유포되서 돌려본건 큰 죄악이다.
-권:이사장, 진술서 본건 사실인가
-권:이사장, 진술서 본건 사실인가
▶김: (공단이) 받은 거는 알고 있다. 어떤 내용인지 전해들었다. 직접 내용을 읽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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