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김경수 "김해신공항 TF, 입지 정하는 단계 아니다"

[the300]경남지사 "동남권 관문공항 역할 하는지 검증"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23일 오전 경남도청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물을 마시고 있다. 2018.10.23/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경수 경남지사가 23일 동남권신공항 부·울·경(부산·울산·경남) TF와 관련, "지금은 입지를 정하는 단계가 아니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경남도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행안위) 국정감사에서 "지금은 정해진 김해신공항의 안전이 위협되면 안 되기 때문에 그런 문제를 검증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김해신공항 선정과정에서 사업타당성과 예산타당성 등에 관한 여러 의혹들을 철저히 검증하기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재옥 자유한국당 의원은 "3개 지자체 합의내용을 보면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인 동남권 공항에 걸맞은 TF를 구성한다고 돼 있다"며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은 김해신공항을 옮기는 것이냐, 아니면 그 자리에서 하는 것이냐"고 물었다.

이에 김 지사는 "동남권 관문공항 역할을 하는 신공항이 필요하다는 게 대통령의 공약이었다"며 "김해신공항이 그 공약에 걸맞게 진행되는지 검증하자는 것"이라고 답했다.

윤 의원이 "정부 입장과 부울경 자치단체장의 입장이 다르냐"고 묻자 김 지사는 "최근 국토부와 합의한 내용은 철저하게 함께 검증하고 객관적인 검증위에서 결론을 내린 것을 따르자는 게 합의사항"이라고 말했다.

TF에 대구와 경북 자치단체장이 빠진 부분도 지적됐다. 윤 의원은 "애초 신공항 사업은 5개 자치단체장들이 모여 2005년도에 신공항 필요성을 문제제기 한 것"이라며 "국책사업의 입지선정이 수많은 갈등을 거쳐 선정됐는데 특정지역을 빼버리면 순수성이 의심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아직까지 대구·경북 자치단체장들이 이 부분에 대해 특별히 입장을 내지 않았다"며 "필요하다면 함께 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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