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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중소기업진흥공단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우김흥빈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이 의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7.10.26/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장석춘 자유한국당 의원이 23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중소벤처기업부 산하기관 국정감사에서 최근 불거진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의 관사이전, 성추행 임직원 승진 의혹 등에 대해 "이유를 불문하고 오해 소지가 있다는 부분은 분명히 반성하라"며 이같이 주문했다.
장 의원은 "소진공에 대해서는 여러 의혹들이 제기된다. 관사 이전 문제, 인사 문제 계속 불거지고 있다"며 "600만 소상공인에 대한 일에 매진해야 하는데, 이런 식으로 해선 안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김흥빈 소진공 이사장이) 전 정권에서 임명했으니까 물갈이 하려고 한다고 주장하는데 저는 그렇게 보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장 의원의 지적에 김흥빈 소진공 이사장은 "관사 이전과 관련, 직원 누구도 반대한다는 의견을 (내게) 언급한 적은 없다"고 해명했다.
또 장 의원이 성추행 가해자로 지목된 간부와 피해자와의 중재에 나선 간부 모두 승진시킨 것과 관련해 "이사장이 인지하지 못했다는게 말이 되느냐. 이사장 조직 장악력이 부족하다"고 지적하자 김 이사장은 "충분히 소통이 안 된 부분은 죄송하다"며 "승진 시기에는 그 문제가 공개가 안됐다"고 해명했다.
이에 장 의원은 "소상공인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고 할 일도 많은데. 공단 외부 문제로 구설수에 오르고 조직 장악력이 떨어지면 소신껏 일할 수 있는 환경적 요소가 떨어진다"며 "확실히 가세요. 책임질 것 있으면 구질구질하게 하지 말고. 아닌 부분은 강력 대처하세요"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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