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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최인호 더불어민주당 최인호의원이 코트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현재 코트라는 병풍, 도자기, 동양화, 서양화, 목기 등 고예술품 222점을 보관 중이다. 이 예술품들은 1988년 코트라 본사 이전 당시 창고에서 발견되었으며, 취득경로 및 구입액 등 미상인 상태로 보관 중이다.
특히 코트라는 본사에 222점의 예술품이 보관되어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30년간 자산등록을 누락했다. 이는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이하 공운법)'위반 소지가 있다. 공운법 제39조에 따르면 ‘공기업·준정부기관의 회계는 경영성과와 재산의 증감 및 변동 상태를 명백히 표시하기 위하여 그 발생 사실에 따라 처리한다’라고 명시하고 있으나, 코트라는 이를 지키지 않았다.
또한 자체규정에 미술품 보관관리 규정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예술품 목록만 가지고 있었을 뿐 제대로 작성된 관리대장 조차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트라는 지난 9월 예술품 진위여부 및 가격추정을 위해 정식 감정을 의뢰했다. 감정결과 최고가는 이대원의 ‘농원’작품으로 2억4000만 원에 이른다. 이 외에도 3000만원으로 추정되는 도촌 신영복의 ‘북악산’, 조선후기에 만들어진‘화조도 수 10곡 병풍’등이 있다.
최 의원은 “직원 어느 누구도 출처를 알지 못하는 고가의 예술품이 30년간 보관되어 있다는 것은 그동안 내부 관리의 허점을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라며, “코트라는 누락된 자산에 대한 회계처리 오류를 바로잡고, 보존가치가 높은 예술품에 대해서는 재산적 가치를 보전할 수 있도록 보관 및 관리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자체규정에 미술품 보관관리 규정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예술품 목록만 가지고 있었을 뿐 제대로 작성된 관리대장 조차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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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는 지난 9월 예술품 진위여부 및 가격추정을 위해 정식 감정을 의뢰했다. 감정결과 최고가는 이대원의 ‘농원’작품으로 2억4000만 원에 이른다. 이 외에도 3000만원으로 추정되는 도촌 신영복의 ‘북악산’, 조선후기에 만들어진‘화조도 수 10곡 병풍’등이 있다.
최 의원은 “직원 어느 누구도 출처를 알지 못하는 고가의 예술품이 30년간 보관되어 있다는 것은 그동안 내부 관리의 허점을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라며, “코트라는 누락된 자산에 대한 회계처리 오류를 바로잡고, 보존가치가 높은 예술품에 대해서는 재산적 가치를 보전할 수 있도록 보관 및 관리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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