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ICO(암호화폐 공개) 허용되나?…김동연 "전향적"

[the300]19일 기재위 기재부 국감

조철희 박경담 기자, 세종=정현수 기자 | 입력 : 2018.10.19 16:52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의 기획재정부에 대한 조세정책 국정감사에 출석해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9일 ICO(암호화폐공개)와 관련, 사견임을 전제했지만 "전향적"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김 부총리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의 기획재정부 국정감사에서 이같이 말하며 "ICO는 지금은 금지돼 있지만 국무총리실에서 주관하고 있는 TF(태스크포스)에서 정리하려고 한다"고 했다.

그는 "ICO는 정부 입장을 다시 검토하고 있는데 블록체인이 인프라 기술로서, 플랫폼 경제로서 활성화하는데 대해서는 적극적인 입장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김 부총리는 또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블록체인 암호화폐도 자산의 개념을 정의해 과세해야 하는데 논의의 진전이 있냐"는 질문에 "내부적으로 국제 동향 시나리오를 압축해서 준비를 잘 하고 있다"며 "국제 조사를 마쳤고 내부적으로 상당한 정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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