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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현 바른미래당 의원이 16일 오전 대전 유성구 기초과학연구원(IBS)에서 열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현장 시찰에서 김두철 기초과학연구원에게 질의를 하고 있다. 2018.10.16/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신용현 바른미래당 의원은 18일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방송문화진흥회 국정감사에서 "방송문화진흥회가 MBC 지분 70%를 보유한 대주주고 정수장학회가 30%를 갖고 있다"며 "MBC의 배당금과 출연금, 기부금을 받게 돼 있는데 배당금은 얼마안된다"고 지적했다.
신 의원은 "정수장학회는 기부금을 꼬박꼬박 받아가더라"며 자료를 제시했다. MBC가 기부금 명목으로 정수장학회에 매년 30억원 또는 27억5000만원을 제공하고 있다는 자료다.
신 의원은 "방문진이 받는 출연금은 방송문화진흥법에 명시돼 있다"며 "정수장학회는 어떤 근거로 출연금을 받고, 액수는 어떤 근거로 정해지냐"고 물었다.
김상균 방문진 이사장은 "정수장학회는 독특하게 장학금 출연 명목으로 기금을 출연하는걸로 안다"고 답했다. 신 의원은 "취지가 좋다고 해서 적자보는 와중에 아무런 근거없이 돈을 주는건 재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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