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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프랑스)=뉴시스】전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대통령궁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공동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8.10.16. photo1006@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정상회담 공동선언문에 '완전하고 불가역적이며 검증가능한 비핵화'(CVID)가 포함된 것과 관련해 "우리가 써온 '완전한 비핵화' 용어가 CVID와 실질적인 의미에 있어서 다르지 않다고 판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18일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CVID 용어를 유연하게 받아들인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변인은 "한반도 비핵화와 관련된 EU(유럽연합)의 공동 입장이 CVID다. EU차원에서 그렇게 정리돼 있다"며 "EU 회원국이자 중심국가인 프랑스가 한반도 비핵화와 관련해서 다른 표현과 용어를 쓰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 프랑스 측이 우리 정부에 양해를 구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문 대통령과 마크롱 대통령은 지난 15일(현지시간) 파리 엘리제궁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양 정상은 한반도의 비핵화가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방식으로 이루어져야 한다(CVID)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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