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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부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 참석해 "일자리의 질이 개선되는 측면은 있으나 양적 측면에서는 여전히 엄중한 상황"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청년 일자리 대책, 고용과 산업 위기 지역에 대한 지원 사업 등 이미 정부가 발표해 시행 중인 일자리 사업들을 차질 없이 시행해 현장에서 일자리가 하나라도 더 만들어질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부총리는 "기업 투자애로 해소, 금융·세제 지원 등 투자활성화 노력을 강화해 양질의 민간 일자리를 확충하고, 일자리 창출력 제고 및 미래산업 선점을 위한 주력 산업 고도화, 규제혁신 등 혁신성장 노력을 가속화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취업애로계층을 위한 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이라는 기본 방향 아래 조속히 대책을 마련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다음주에 고용대책을 포함한 경제대책을 발표한다.
김 부총리는 "양극화 완화 및 서민생활 안정을 위한 정책도 적극 추진하겠다"며 "혁신성장의 성과를 확산시키는 한편 기업가 정신을 고양해 우리 경제의 활력과 역동성을 제고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위와 같은 정책방향 하에 거시경제의 활력을 제고하고 중장기 위험요인도 적극 관리해 나가겠다"며 "거시경제의 안정적 관리와 함께 대내외 위험요인에 대한 대응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김 부총리는 "미중 통상마찰, 미 금리인상 등에 따른 대외 불확실성에 대비하고 부동산 시장의 안정적 관리, 가계부채 연착륙 유도를 위해서 지속적인 노력을 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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